손학규, 네번째 대권도전..오늘 출마 기자회견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어제(28일) 기자들에게 문자 공지를 통해 "손 전 대표가 오늘(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손 전 대표는 한나라당을 탈당해 17·18대 대선에서 각각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섰지만 모두 2위에 그쳤습니다.

19대 대선에서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해 대선 경선에 도전했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했습니다.

1993년 정치에 입문한 손 전 대표는 경기 광명을 보궐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로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4·15·16·18대 국회의원과 경기지사 등을 지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