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설렘' 전소연, 음정·박자 엉망 무대에 "화도 안 날 정도로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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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음정과 박자 모두 틀렸는데도 1차 평가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무대에 "최악이었다"고 혹평했다.
입학시험은 1차 비대면 현장 평가단의 평가에서 75점 이상을 받으면 2차로 옥주현, 소녀시대 유리, (여자)아이들 전소연, 아이키 등 선생님들의 평가를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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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전소연이 음정과 박자 모두 틀렸는데도 1차 평가에서 합격한 학생들의 무대에 "최악이었다"고 혹평했다.
28일 첫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서는 연령별로 학년을 나눠 입학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나뉘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한 뒤 입학시험 무대를 선보였다. 입학시험은 1차 비대면 현장 평가단의 평가에서 75점 이상을 받으면 2차로 옥주현, 소녀시대 유리, (여자)아이들 전소연, 아이키 등 선생님들의 평가를 통해 합격 여부가 결정됐다.
2학년 김예서, 김서진은 입학시험 무대에 오르기 전 장도연과의 대화에서 "다 너무 예쁘고 착하고 잘한다. 제가 초보 연습생이니까 기도 좀 죽고 연습하는 것도 마음대로 안 된다"며 힘든 점을 털어놨다.
김서진은 연습 과정에서 혼자 떨어져 있는 김예서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나눴고, 입학시험에서 한 팀을 이루기로 했다.
오마이걸의 '살짝 설ㄹㅔㅆ어'를 선곡한 두 사람은 준비 과정에서 불안정한 음정과 잦은 실수로 "10배 더 연습해야 한다"는 선생님들의 혹평을 받았다.
김예서와 김서진은 입학시험에서 음정과 박자 모두 틀리며 아쉬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전소연은 심각한 얼굴이 됐다. 아이키는 전소연을 가리키며 "소연이 표정 봐"라고 웃음을 지었다.
1차 평가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나왔지만 김예서와 김서진은 비대면 현장 평가단 75%의 선택을 받아 1차에 합격했다.
1차 합격으로 무대를 가리고 있던 문이 열리자 옥주현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유리 역시 어두운 표정으로 무대를 바라봤다.
전소연은 심사평을 해달란 요청에 선뜻 말문을 열지 못하다 "문이 열렸을 때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이 혹시 소리가 안 들렸나, 그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오늘 본 모든 무대 중에 화도 안 날 정도로 최악이었다"며 "실력이 좋은 친구들도 문이 못 열려서 저희가 못 만난 친구들이 있다. 꿈을 갖고 노력하는 친구들을 평가하는 자리이고 사실 비대면 평가하시는 분들도 그런 책임감을 갖고 선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좀 화가 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결국 김예서와 김서진은 2차 평가에서 모두 0표를 받아 탈락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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