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갑' 신은하 "탈북비용 높아져 3천, 브로커가 부르는 게 값"

유경상 2021. 11.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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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가 탈북비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이 탈북한 동기가 미국여행으로 알려진 데 대해 탈북민 신은하는 "크게 보면 자유가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하는 "지금 탈북비용이 높아졌다. 저희 때는 2백만 원, 3백만 원이었다. 비싸야 5백만 원이었다. 지금은 브로커가 부르는 게 값이다. 2천만 원, 3천만 원이다. 한국에서도 큰돈인데 북한에서 더 큰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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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하가 탈북비용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11월 28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 암살사건을 돌아봤다.

김정일 처조카 이한영이 탈북한 동기가 미국여행으로 알려진 데 대해 탈북민 신은하는 “크게 보면 자유가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하는 “지금 탈북비용이 높아졌다. 저희 때는 2백만 원, 3백만 원이었다. 비싸야 5백만 원이었다. 지금은 브로커가 부르는 게 값이다. 2천만 원, 3천만 원이다. 한국에서도 큰돈인데 북한에서 더 큰돈이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신은하는 “그 돈이면 충분히 북한에서 살 수 있는데 오는 이유가 자유를 갈망하는 것 같다. 이한영처럼 권력이 손안에 있고 할 수 있으면 뭐든지 하는 사람들은 자유 때문에 도주하지 않았나”라고 추리했다.

김진 기자는 “이한영은 모스크바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어디든 여행할 수 있었다. 단 한 가지 불가능한 게 미국여행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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