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덴마크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나와 총 12개국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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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유럽에서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총 12개국에서 발생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 홍콩, 벨기에, 체코,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크 12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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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당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입국한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도 1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됐다. 네덜란드는 26일 남아공에서 도착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해 61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변이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3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고, 당국은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나라는 총 12개국으로 늘었다.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를 비롯해 남아공, 홍콩, 벨기에, 체코, 이스라엘,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호주, 덴마크 12개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각국은 국경 봉쇄와 방역 강화로 대응하고 있다. 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영국은 30일부터 상점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동시에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시행되며,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이 같은 대책을 마련한 것은 우리 모두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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