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남아공發 비행기 확진자 중 최소 13명 오미크론 감염

오경묵 기자 2021. 11.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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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를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 도착한 KLM 항공기가 27일(현지 시각) 공항에 주기돼 있다. /AFP 연합뉴스

네덜란드에서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이 최소 13건 확인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출발해 입국한 이들이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28일(현지 시각) 남아공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61명 가운데 적어도 13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AFP와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양성 판정 사례 (가운데) 13건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파악됐다”며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오미크론 감염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전날 암스테르담 스히폴공항에 도착한 KLM 항공기 두 대에 탑승한 승객 600여명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착륙 직후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6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모두 격리됐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확진자에 대해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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