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은 남동생 "내가 父 신장이식 해주려 했지만..누나 존경해"(슈퍼맨)

배효주 2021. 11. 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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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었던 양지은을 향해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양지은은 언니와 남동생 대신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줘 '효녀 가수'로 유명해진 바 있다.

양지은의 언니는 "지은이가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꼭 그 방법 밖에 없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힘들 때마다 동생에게 의지했는데, 신장 이식도 해준다니 할 말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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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양지은의 언니와 남동생이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주었던 양지은을 향해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향인 제주도로 향한 양지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양지은네 친정 식구들은 아버지의 건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양지은은 언니와 남동생 대신 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해줘 '효녀 가수'로 유명해진 바 있다.

양지은의 언니는 "지은이가 수술을 한다고 했을 때 '꼭 그 방법 밖에 없냐'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힘들 때마다 동생에게 의지했는데, 신장 이식도 해준다니 할 말이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양지은의 남동생 또한 "누나에게 '내가 남자니까 할 수 있어' 했더니 '넌 아직 어리고, 남자들은 사회 생활을 하면 술도 마실 텐데 누나는 술도 안 좋아하니까 누나가 하는 게 맞다'고 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남동생은 "학교 다닐 때 존경하는 사람에 '양지은'을 썼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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