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 유소민 "남산에 자물쇠 거는 게 로망"에 이덕연 "환경오염 돼"

'돌싱글즈2' 유소민, 이덕연 커플이 어색한 분위기에서 동거 첫날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유소민, 이덕연 커플의 동거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유소민과 이덕연은 함께 생활할 동거 하우스에 도착해 각자 방을 정한 뒤 테라스로 나가 식사를 했다.

유소민은 테라스에서 남산 서울타워가 보이자 "로망이 있다"며 커플 자물쇠를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덕연은 "난 중학교 땐가 그때 만났던 여자친구랑 자물쇠 하나 걸고 왔다"며 "가서 충격을 받았던 게 산에도 막 버려져 있고 쓰레기가 많더라. 아, 이거 자물쇠가 환경오염이 되는구나. 이런 건 하면 안 되는구나"라고 말해 유소민을 당황하게 했다.

두 사람은 공통의 관심사인 축구 경기를 보며 대화를 나눴다. 유소민은 오프사이드 룰을 몰라 이덕연에게 물었고, 이덕연은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유소민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제가 축구를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데 국가대표 경기를 하면 보는 정도"라며 "(이덕연이) 축구를 좋아하니까 같이 본 거다"라고 털어놨다.

유소민은 잠시 자리를 비운 뒤 돌아와 이덕연에게 선물을 건넸다. 그가 준비한 선물은 이덕연이 좋아하는 축구팀의 유니폼이었다.

그는 "이거 진짜 구하기 힘들었다"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했다.

이덕연은 그 자리에서 바로 유니폼을 입어 보고는 사이즈가 조금 작은 듯하자 곧바로 벗어 정리했다.

그는 무뚝뚝한 목소리로 "고마워. 내가 이런 거 받으면 표현을 잘 못한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