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발칵 뒤집힌 남아공..19일새 확진자 30배↑

박미주 기자 2021. 11. 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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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 집계 결과 남아공의 신규 확진자 수는 3220명으로 전날 대비 392명 증가했다.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 20여명을 진료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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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국내 입국을 금지한 8개 국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인천공항 1터미널 TV에 오미크론 관련 뉴스가 나오고 있다./사진= 뉴스1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 집계 결과 남아공의 신규 확진자 수는 3220명으로 전날 대비 392명 증가했다.

지난 8일 신규 확진자가 116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9일 만에 30배 가까이로 급증한 셈이다.

남아공 과학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확진자 급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규 확진의 최대 90% 정도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라는 추정도 나온다.

앞서 남아공 과학자들은 이 같은 확진자 급증세를 설명하기 위해 바이러스 표본을 분석, 자국 내 6건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를 최초로 파악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존재를 처음 보건당국에 알린 남아공의사협회장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이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디언 등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에 대해 "특이하지만 가볍다"고 밝혔다.

쿠체 박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 20여명을 진료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들 중 절반 정도가 백신 미접종자였다.

글로벌 집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남아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3.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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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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