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 "네덜란드인 남편, 1년6개월만 한국 와..가슴 터질 뻔"(마이웨이)

김명미 2021. 11. 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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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가 네덜란드인 남편과 사는 법을 공개했다.

이날 한비야는 "저는 아직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고, 이분도 은퇴 전까지 바빴다. 이렇게 결혼하자마자 한 곳에 같이 살 수 없었다"며 "우리가 머리를 짜서 만든 게 336 원칙이었다. 3개월은 한국 생활, 3개월은 제가 네덜란드에 가고, 6개월은 각각 일을 하며 중간에서 만나 놀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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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비야가 네덜란드인 남편과 사는 법을 공개했다.

11월 2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여행 작가에서 국제구호활동가로, 전세계를 무대로 쉼 없이 달려온 한비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비야는 2002년 아프가니스탄 구호 현장에서 상관으로 만난 네덜란드인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안톤)과 2013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60세 나이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한비야는 "저는 아직도 활발하게 사회 활동을 하고 있고, 이분도 은퇴 전까지 바빴다. 이렇게 결혼하자마자 한 곳에 같이 살 수 없었다"며 "우리가 머리를 짜서 만든 게 336 원칙이었다. 3개월은 한국 생활, 3개월은 제가 네덜란드에 가고, 6개월은 각각 일을 하며 중간에서 만나 놀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 사람이 한국에 왔다. 어제 만났는데 너무 반갑더라. 공항까지 가는데 가슴이 터져 죽을 것 같더라"며 "안톤이 코로나19 때문에 1년 6개월 만에 한국에 왔다. 그동안은 저만 네덜란드에 몇 번 갔다"고 말했다.

또 "저는 코로나19 자가격리 2주를 3번이나 했다. 사랑의 힘이다. 결혼 후 정말 사랑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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