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2787명 확진..1주 전보다 313명 늘었다

기성훈 기자 2021. 1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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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78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7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3172명(최종 3928명)보다 345명 적은 규모다.

하지만 4000명대 확진자 발생 이전인 지난주 일요일(21일) 동시간대 2474명과 비교하면 313명 많다.

제주에서는 육지 단체여행을 다녀온 도민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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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2782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뉴스1에 따르면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7일 동시간대 16개 시·도 3172명(최종 3928명)보다 345명 적은 규모다. 하지만 4000명대 확진자 발생 이전인 지난주 일요일(21일) 동시간대 2474명과 비교하면 313명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6명, 경기 694명, 인천 233명, 대구 88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62명, 강원 56명, 충남 50명, 전북 45명, 제주 44명, 대전 43명, 충북 29명, 전남 28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광주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보육시설 관련 감염이 잇따랐다.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7명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8명 △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4명 △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 등이다.

제주에서는 육지 단체여행을 다녀온 도민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천안에서는 광덕면 종교기반 마을공동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했다. 이날 마을 주민 2명을 포함해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주민 430여 명이 종교활동을 중심으로 공동생활하던 이 마을에서는 지난 21일 1명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천안에서만 361명이 감염됐다.

충북은 제조업체발 감염이 이어졌다. 청주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1명(누적 9명), 충주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직원 2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 달성군에선 군의원 2명과 군의회 직원 1명, 군청 직원 1명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회기 중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던 내년도 예산안과 조례안 심사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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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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