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봉구스밥버거, 노원구에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개관

박양수 2021. 11. 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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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네네치킨·봉구스밥버거'(대표 현철호)가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현 회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현철호 회장은 이번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상계동 1호점을 시작으로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의정부시 등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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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청 관계자와 네네치킨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2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1호점 개관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네치킨 제공>
네네봉구스 작은도서관 내부 모습. <네네치킨 제공>

외식 프랜차이즈 '네네치킨·봉구스밥버거'(대표 현철호)가 지난 25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현 회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도서관 조성 사업은 기업 이윤을 사회로 환원하고자 하는 네네치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현철호 회장은 이번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상계동 1호점을 시작으로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간을 의정부시 등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문을 연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에는 총 300여㎡ 공간에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맞춤형 도서 300여 권을 비롯해 사회·문화·경제 등 각 분야의 도서 1만여 권이 비치돼 있다. 또한 진로상담 등의 진로 프로그램 및 독서특강과 같은 독서프로그램,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그 외에도 태블릿 학습기를 비치해 뮤지컬 중심으로 한·영·중 동시 학습이 가능한 토킹뮤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한·영·중 이외에도 전 과목을 들을 수 있도록 확대해 교육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현 회장이 10억 원을 출연해 2년이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공개된 작은도서관은 앞으로 원불교 상계교당에서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이는 네네치킨에선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외부에 운영을 독립적으로 맡겨 도서관을 보다 활성화시키겠다는 취지에서다.

네네봉구스작은도서관 관계자는 "네네치킨과 봉구스밥버거의 브랜드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도서관인 만큼 주민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1호점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운영 사례를 만들어 많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평소 독서를 즐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며 "지역사회의 모든 이들이 인문학적 교양과 삶의 지혜를 얻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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