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무용지물?..슈퍼변이에 하늘길 다시 막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전염력은 더 강한데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각국이 속속 국경문을 다시 닫아 걸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전염력이 최대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2주간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키로
정부도 남아프리카 8개국 여행객 입국 제한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전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전염력은 더 강한데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면서 각국이 속속 국경문을 다시 닫아 걸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별견이 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부에 32개 돌연변이를 보유하고 있어 16개의 돌연변이를 보유한 델타변이 보다 전염력이 최대 5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돌연변이가 많은 만큼 기존에 개발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 각국은 잇따라 국경문을 닫아걸고 있다.
영국은 입국자 모두에 대해 유전자 증폭, PCR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싱가포르와 일본, 홍콩 등 아시아국가들도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방문한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조치를 의무화했다.
이스라엘은 아예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며 “이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는 자정부터 정부의 (해제) 승인이 있기 전까지는 2주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28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했다. 한국인도 해당 8개국에서 국내로 귀국한 경우 백신을 맞았더라도 10일간 시설격리를 받는다.
입국 제한 조치가 내려진 국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이다.
방인권 (bink71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교익 “부자는 치킨 안 먹어” 주장에… “이재용은 먹던데?”
- 北 전두환 사망에 "지옥서도 저주받을 악도" 악담 왜?
- "김건희 뇌물성 후원"vs"김혜경 5급 수행비서"…與野, 배우자 공방 치열(종합)
- ‘조카 살인’ 변호 이재명, 또다른 연인 살인사건에도 관여
- “피 묻은 남편 쓰러졌는데…” 인천 흉기난동 추가 증언 나왔다
- 슈퍼변이 '오미크론'이 위험한 이유…'백신 무력화·높은 전염성'
- "눈물 날 듯…" 방탄소년단 다시 만나는 소감 물어보니 [BTS LA 현장]
- 희귀병 딛고 다시 달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오늘은 다시 태어난 날"
- SK하이닉스가 MS와 하천 생태계 분석하는 이유
- 동탄2신도시에 5억원대 아파트 분양..청약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