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 앞, 재한 에티오피아인들 내정간섭 중단 촉구 [경향포토]
공동기자단 기자 2021. 11. 28. 20:45
[경향신문]
재한 에티오피아인들(난민,유학생,일반인)이 28일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 과 유럽연합의 에피오피아에 대한 내정간섭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참자자들은 "현재 1년째 진행중인 에티오피아 내전에 미국과 유럽연합이 반군측인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TPLF)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티오피아 내전은 30년간 중앙정계를 주름잡던 옛 집권 정당 티그라이인민해방전선 측과, 2018년 집권한 아비 아머드 현 총리 간 권력다툼이 지속된 끝에 결국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1년간 내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250만 명 이상이 피란민 신세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총리가 직접 군을 이끌고 전쟁에 나가겠다고 선언하는 등 갈등이 한층 더 격화하고 있다. <재한 에티오피아 커뮤니티 제공>
공동기자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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