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서 '대통령상'·'우수상' 동시수상 쾌거

이충진 기자 2021. 11. 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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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한돈부문서 ‘대통령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조합원 농가가 제19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드람한돈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 농가의 자부심을 높이고 우수 축산물 생산모델 발굴 및 노하우 공유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등급판정 결과 데이터 분석, 현장실사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한우, 한돈, 육우, 계란 부문으로 수상 농가를 선정한다.

25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된 ‘제19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영진 씨(좌측 세번째), 김덕수 씨(우측 두번째) 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 및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 제공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인 백석농장의 김영진 씨와 우리농장의 김덕수 씨는 지난 25일 세종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통령상(대상)과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백석농장은 모돈 180두 규모를 일관사육하는 농가로 비육후기 사료 비율을 높여 경쟁력을 갖췄다. 이동식 저울을 활용한 두수 체중 측정으로 돈군 스트레스를 줄이고, 매월 도드람양돈농협의 컨 팅을 통해 출하성적을 피드백하며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개체별 체중측정을 통한 선별출하를 통해 고품질 돈육생산에 정진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우수상인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을 수상한 우리농장은 모돈 180두 규모를 사육하는 농가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고품질 돈육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동식 출하체중계로 출하예정돈의 체중을 측정하고, 매월 출하분석을 통해 농장에 맞는 출하체중을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조합원 농가가 우수 축산물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많은 조합원 농가의 사기 진작과 도드람한돈의 품격을 높인 점 감사드린다”라며 “도드람양돈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 농가의 축산물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한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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