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보랏빛 물결'..BTS 공연에 환호 · 열광

김종원 기자 2021. 11. 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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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오늘(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열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공연이 2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인종과 나이, 성별을 뛰어넘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공연장을 보랏빛으로 채웠습니다.

BTS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치장한 아미들이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 주변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웠습니다.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BTS는 다음 달 2일까지 총 4차례 공연하는데, 30만 명 가까운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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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탄소년단이 오늘(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열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공연이 2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인종과 나이, 성별을 뛰어넘는 수많은 팬들이 모여 공연장을 보랏빛으로 채웠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종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BTS의 공연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의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공연 시작 2시간 전인데 이 공연장 바깥 분위기는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지금 이 줄은 BTS의 공식 기념품을 사기 위해 늘어선 줄인데, 길이가 200m가 넘습니다.

기념품을 사기 위해서 오늘 아침 일찍 도착한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쉐리/BTS 팬 : (기념품 사기 위해 얼마나 기다리셨어요?) 4시간 반이요. 친구 주려고 티셔츠 하고 야광봉을 샀어요. 저는 코로나 사태가 벌어진 이후에 BTS를 좋아하게 됐어요. 김태형!]

BTS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치장한 아미들이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 주변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채웠습니다.

공연장 입구 앞쪽에 있는 인도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뒤쪽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는데, 보시다시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꼼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인종과 세대, 성별, 모두 다른 다양한 팬들이 한데 모인 겁니다.

[조시/공연 관람객 : 저는 아내 때문에 BTS를 알게 됐어요. 다이너마이트, 버터, 그리고 최근에 나온 노래들을 다 알고 있는데 정말 좋아요. 거의 아미가 다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사태로 출입국이 통제되는 상황에서도 먼 길을 날아온 팬들도 많습니다.

[스메일/영국 런던서 온 관객 : 저는 런던에서 왔어요. 미국에 오기 위해 PCR 검사도 하고 이것저것 복잡했지만 이렇게 BTS를 보기 위해서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너무 행복해요.]

오늘 공연을 시작으로 BTS는 다음 달 2일까지 총 4차례 공연하는데, 30만 명 가까운 관객이 공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영상편집 : 김준희)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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