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장관들에 선거중립·국정전념 강조.."방역 간단치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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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원만한 국정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주재한 간담회에서 "임기 말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12월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입법이 잘 처리되도록 신경 써달라"는 취지의 주문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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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장관출마 발언은 안나와.."팀플레이 해야" 목소리도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8일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원만한 국정운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주재한 간담회에서 "임기 말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12월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입법이 잘 처리되도록 신경 써달라"는 취지의 주문을 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특히 김 총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가 선거 중립을 확고히 지키면서 동요 없이 할 일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간담회에서 "개별 부처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결국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에 따라 평가받게 될 것이다.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됐던 일부 장관들의 지방선거 출마 문제와 관련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날 회의에는 강원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오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22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일부 장관의 출마 문제를 두고 "공직이란 국민의 공복인데 (선거를 위해 사퇴한다면) 국민에게 조롱을 당할 것"이라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간담회 참석자들은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를 포함한 현재의 방역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의료 대응체계에 부담이 커진 상황을 언급하며 "방역 상황이 간단치 않다. 조직을 잘 추슬러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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