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前 대통령 발인..화장후 자택 임시안치
이진한 2021. 11. 28. 20:24
당국과 협의해 장지 결정키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이 지난 27일 오전 8시 빈소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됐다. 장례는 이날까지 5일간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발인이 끝난 뒤 전 전 대통령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됐다. 부인인 이순자 여사와 아들인 전재국·재용·재만 씨, 딸 전효선 씨, 전재용 씨 부인인 배우 박상아 씨 등 유족 50여 명이 자리를 지켰다. 화장장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은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영웅입니다"를 외치기도 했다. 유해는 이날 오후 1시 10분께 서울 연희동 자택에 도착했으며 노제 없이 유족끼리 자택에서 초우제를 지냈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순자 여사는 영결식에서 "남편은 평소 자신이 사망하면 화장해서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 달라고 하셨다"고 유언을 전했다. 유족 측은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할 계획이지만 전방 고지에 유해를 안장하려면 정부 및 관할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또는 산림청과 협의해야 한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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