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 어린 여자 만났다는 말에 "바람피웠나 봐"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1. 28. 20: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KBS2 방송 캡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어린여자를 만났다는 말에 자신이 바람피웠다고 생각한 지현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국(지현우)과 조사라(박하나)가 결혼하기로 했다는 사실에 고 변호사(이루)는 “너 나한테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여자랑 만난다고 했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나이 어린 아가씨를 만났다는 말에 이영국은 그게 누구냐고 물었으나 고 변호사는 “나한테도 누군지 말 안 했어. 그런데 네가 걱정을 많이 했어”라고 말했다.

한숨을 내쉰 이영국은 “아무래도 나 바람피운 것 같아. 이거 비밀이야. 조 실장 누나가 알면 얼마나 상처 받겠어”라고 말해 고 변호사를 당황하게 했다. 엄마 버리고 아버지와 바람핀 아버지를 떠올린 이영국은 자신이 그런 나쁜 짓을 하고 다닌 것에 충격받았다.

조사라 앞에 무릎을 꿇은 이영국은 자신이 죽을죄를 지었다며 용서를 빌었다. 그는 “그렇게 조 실장 누나를 배신하고 한참 어린 여자랑 바람을 피웠는데도 용서해 주겠다고 하고. 이렇게 착하고 천사 같은 조 실장 누나를 놔두고 내가 왜 그랬는지 용서가 안 돼요. 마흔한 살의 내가 타락하고 나쁜 놈이었다니.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아요”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자신이 나이 어린 여자랑 바람피워서 집을 나간 거냐 묻는 이영국에 조사라는 “아니에요. 저는 몰랐어요. 고 변호사님이 뭔가 잘못알고 계신 거예요. 회장님 저한테 충실하셨어요. 아마 나이 어린 여자가 있었다면 그건 회장님이 좋아한 게 아니라 그 여자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녔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그 말에 감동한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자신이 잘하겠다고 맹세했다. 집에 돌아온 조사라는 이영국의 말을 떠올리고는 “이거 분명히 박 선생 얘기인데? 그런 걸 고 변호사가 어떻게 알아. 설마 회장님 사고 나기 전에 고 변호사한테 다 털어놓은 거야? 그럼 그 나이 어린 여자가 박 선생이라는 거 고 변호사도 다 안다는 거야? 그래,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내가 직접 확인할 거야”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오후 7시 5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