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8개국 출발 외국인 입국 금지

소환욱 기자 2021. 11.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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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도 남아프리카 8개 나라에서 오는 길을 서둘러 막고 오미크론 차단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입국 금지, 우리 국민은 열흘 동안 임시생활 시설에 격리됩니다.

오늘(28일) 0시부터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금지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 8개 나라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출발해도 국내 입국 전 14일 이내에 해당 8개 나라에 머물렀다면 역시 입국이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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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도 남아프리카 8개 나라에서 오는 길을 서둘러 막고 오미크론 차단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입국 금지, 우리 국민은 열흘 동안 임시생활 시설에 격리됩니다.

이어서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0시부터 외국인의 국내 입국이 금지된 곳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 8개 나라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했거나 그 나라와 인접한 국가들입니다.

이들 나라와 직항 편은 없어 다른 나라를 경유해야 하는데, 이런 입국을 불허한다는 겁니다.

탑승 수속 단계부터 막고, 설사 탑승했다 하더라도 국내 입국 전 1번 더 심사해 유입을 막을 방침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출발해도 국내 입국 전 14일 이내에 해당 8개 나라에 머물렀다면 역시 입국이 금지됩니다.

[최재욱/고려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 (델타 바이러스의 경우 대응이 늦어지며) 국내 유입을 적절하게 초기에 막아내지 못했던 점이 과거의 교훈입니다. 이번 사례와 같이 감염 초기 단계서부터 국내 유입을 막는 부분은 매우 적절하다고 보고요.]

내국인들은 외국인과 달리 입국은 허용됩니다.

다만,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해도 열흘간 정부가 마련한 임시 생활 시설에서 격리 조치됩니다.

국내 도착 전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고 도착 후 1일 차, 5일 차, 격리 해제 직전까지 3차례 PCR 검사를 통해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받습니다.

오늘 8개 나라에서 국내로 들어온 내국인은 모두 8명으로, 외국인은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도와 확산 정도를 지켜본 뒤 입국 제한 대상 국가를 확대하거나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아프리카에서 온 확진자 22명 가운데 14명은 델타 변이로 판명됐고, 나머지 8명은 바이러스양 부족으로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이홍명)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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