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앞두고.."청년에게 기회를" vs "청년과 국정"
[뉴스데스크] ◀ 앵커 ▶
내일이면 대통령선거가 100일을 앞두게 되는데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각각 청년을 앞세운 선거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를 윤 후보는 "청년은 국정 동반자"라고 강조했는데요.
2030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에서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을 연 이재명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광주여고에 다니는 만 18세 고교생을 포함해, 광주 선대위원장 10명 중 9명을 30대 이하로 발탁하며 청년 표심에 다가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는,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학살 주범을 찬양한 사람이 나라를 맡아선 안 된다"고 비판하는 한편, "5.18 같은 국가폭력·반인륜 범죄에 대해서는 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가폭력 범죄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공소시효 없이 끝까지 찾아서 처벌해야 된다는 데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선대위 안에 있는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자신이 직접 맡겠다며 2030 세대를 파고들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청년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만들겠다가 아니고, 국가를 청년과 함께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청년 문제는 정책보다 참여가 중요하다는 건데, 특히 집권하면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배치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들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리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윤 후보는 또 종부세 문제에 대해서도 "세입자에 대한 부담 전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정치의 최대 피해자는 청년"이라며 "청년들의 열망으로 새로운 정치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차기 정부 시작과 함께 개헌을 논의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자고 제안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현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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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기자 (tcha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887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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