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년은 국정 파트너"..직속 청년위 출범
【 앵커멘트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늘 청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직접 위원장을 맡아 '2030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모든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청년과 함께 국정운영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모든 정부 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다 배치해서 단순한 인턴이 아니고 유능한 청년 보좌역들을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고 필요한 정보도 공유하고…."
청년 아이디어를 정책화하고 전국 청년조직을 총괄하는 청년본부도 선대위 별도 기구로 신설합니다.
청년위 부위원장은 30대인 김재훈 식탁이있는삶 대표와 20대인 김원재 유엔사무총장 기술특사실 디지털정책보좌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불투명해지자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이재명 때리기'로 이 후보의 조카 살인 사건 변호를 거세게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데이트 폭력이라 말한 것을 실수라고 합니다. 실수 아닙니다. 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 그리고 폭력적 심성은 그리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공식 행보로 내일(29일)부터 사흘간 세종시를 설계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충청 지역을 순회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넣자"고 제안했고,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정치 교체로 청년의 미래를 되찾자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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