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5·18 안 끝나..역사왜곡 단죄법 만들 것"
【 앵커멘트 】 오늘(28일)부터 광주를 순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18은 끝나지 않았다며 역사왜곡 단죄법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첫 지역선대위도 출범했는데 고3 여학생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흘째 호남을 순회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늘은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구호 활동을 했던 양림교회에서 예배를 본 이 후보는 "국가에 의한 반인권범죄는 끝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국가권력에 의한 폭력범죄라든지 반인륜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또 민사상 소멸시효를 배제해서 반드시 영원히 진상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배상한다…."
'5·18 왜곡 처벌법'을 더 확대해 역사왜곡 단죄법을 만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몰려든 시민들에게 고 전두환 씨를 혹평하며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얼마 전에 전두환 씨. 참 씨 자를 붙이기도 아까운 사람인데…. 여전히 이 학살의 그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호남 민생 탐방 내내 고 전두환 씨를 강하게 비판했는데, 안방 표심을 확실하게 다지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의 첫 지역선대위 출범식도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어제(27일)까지 충청 지역을 순회하던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민주당 광주 선대위의 주요 직책엔 청년들이 대거 배치됐습니다. 이 후보는 9명의 청년 선대위원장들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청년 선대위원장들 중에는 만 18살로 처음 선거권을 갖게 된 고3 여고생도 포함됐습니다.
이후 전남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주민들과 만난 이 후보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미크론 전 세계 확산세…정부, 남아공 등 8개국 입국 금지
- [뉴스추적] 오미크론 명명 논란…기존 백신 유효?
- 광주 찾은 이재명 ″학살자 천수 누려…역사왜곡처벌법 제정″
- 이재오, 윤석열 선대위 맹폭…″100점 만점에 40점″
- 방탄소년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콘서트..오늘(28일) 아미 만난다
- 예배당 괴물상에 산타 모자가?…누가 25층 기어 올라갔나
- 김혜수-유해진, 결별 10년 만에 '타짜' 화보서 쿨한 재회
- 스포츠 중계하듯 폭행 장면 촬영…동급생 폭행 중학생 2명 수사
- 모빌리티쇼서 전시된 G80 타던 관람객, 엑셀 밟아 버스에 '쿵'
- 헌재, '윤창호법' 위헌 결정…노엘 수혜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