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양당, 청년 외면"..이재명 겨냥 "인권변호사 내려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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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청년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청년들의 확장실업률이 최고 27%가 넘나든다, 청년 4명 중의 1명이 사실상 실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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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모두 청년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청년들의 확장실업률이 최고 27%가 넘나든다, 청년 4명 중의 1명이 사실상 실업"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분노로 양당체제를 단호히 심판하고, 청년들의 열망으로 새로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기성세대들이 대상화시키고, 아무렇게나 붙여놓은 MZ 세대란 딱지를 단호히 떼어버리라"며 "대한민국의 100년의 기준을 세우는 '위대한 리부트 세대, 전환의 세대'가 되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공약한 '주4일제'가 청년들의 제 1공약이 되었다며, "한국형 모병제·청년 주거 안심 사회 ·성폭력 없는 성평등 사회 실현 등 정의당이 내놓고 있는 공약들을 시민의 제 1공약으로 밀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청년층을 향해 "심상정에게 주는 표는 사표가 아니라 생표(生票)"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심상정, 이재명 '교제살인 변호 의혹'에 "인권 변호사 내려놔야"
심상정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거 '강동구 모녀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한 것뿐만 아니라 교제 여성을 살해한 또 다른 살인사건에서도 가해자를 변호한 의혹에 대해선 "한 번은 조카의 일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했는데, 두 번째도 어쩔 수 없었다고 하실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SNS를 통해 "생업 변호사들이 사람 가려 가며 변호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 다 알고 계신다"면서 "다만 '인권변호사' 타이틀은 이제 그만 내려놓으셔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조카가 저지른 '강동구 모녀 살인 사건'을 변호한 사실을 언급하며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했다가 논란이 일자, 지난 26일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국회사진기자단]
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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