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공항 이전해 최대 20만 기본주택 공급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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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택공급 부지로 김포공항 통합·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부지를 택지개발로 활용한다면 최대 20만 가구 상당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주택공급에 적합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원래 김포공항 이전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경선주자였던 박용진 의원의 공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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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택공급 부지로 김포공항 통합·이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부지를 택지개발로 활용한다면 최대 20만 가구 상당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선공약으로 기본주택 100만호를 포함한 주택공급 2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민주당은 주택공급에 적합한 부지를 물색 중이다. 검토 대상에 오른 부지는 김포공항과 수원공군비행장, 용산정비창 용지와 경인선 지하화에 따른 부지 등이다. 원래 김포공항 이전부지에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은 민주당 경선주자였던 박용진 의원의 공약이었다. 김포항공의 총 용지면적이 730만㎡로 신도시급 규모이기 때문에 대규모 주택공급에 적합하다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다.
특히 인천에서도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서 민주당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 고도제한에 의한 개발제한 등의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은 또 이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공약했던 경인선 지하화 후 역세권 개발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에도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상부 부지를 택지로 개발해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계획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3주차 일정인 광주·전남지역 출발 인사 유튜브 방송에서 경인선 지하화와 주택공급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원래 공약했던 것"이라며 "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경인선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택지로 개발하면 도시 전체가 좋아지고 집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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