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오미크론 변이 등장..참으로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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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전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정부에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경제적 영향 등 때문에 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가 곤란한 상황일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전 본부장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일이 쉽지 않기에 정부로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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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전하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을 호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28일 자신의 SNS에 "정부에서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감내하기 어려운 고통과 경제적 영향 등 때문에 당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가 곤란한 상황일 것"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4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에 56명이 사망하고, 위중증환자수도 647명에 이른다"며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발 신종변이 '오미크론'이 발생해 세계를 공포 속으로 몰아놓고 있다. 겨울철 실내의 밀폐된 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확산위험은 더욱 더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김 전 본부장은 "참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일이 쉽지 않기에 정부로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수뿐만 아니라, 사망률, 위중증환자수, 의료역량, 백신접종률, 중소상공인들의 영업 손실,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 일반국민들의 수용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기에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답을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며 "코로나19를 퇴치시킬 새로운 백신이나 치료약의 개발 등 무언가 획기적인 대책이 나오진 않는 한, 방법은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로서는 부스터 샷을 적극 추진해 3차 백신접종을 서둘러야 하고, 방역 수칙도 현장에 맞게 과도한 부문은 조정하되, 취약점이 노출된 분야는 신속히 보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에게는 "자발적 백신접종과 함께 느슨해진 방역의식을 강화하는 한편,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방역에 좀 더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8월 공직에서 퇴직한 김 전 본부장은 수원미래발전연구소를 설립하고 수원시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활동과 전략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후보 재난안전관리특보로 활동하며 감염병 전문가들과 정부의 재난예방과 재난대책에 대한 전략과 실천방안에 대한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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