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우회 침투 우려..각국 공항도 혼란

2021. 11.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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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승객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입국을 차단했지만, 유럽을 중심으로 한 우회 침투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의 입국장에서 연인이 마스크 위로 입을 맞춥니다.

오미크론이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빠져나온 사람들은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 인터뷰 : 마르쿠스 툴 / 독일 - "독일에 돌아와서 정말 기쁩니다. 이제 집에 갈 수 있게 됐네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공항은 출국하는 사람들로 큰 혼란을 빚었습니다.

전 세계 각국으로 사람들이 퍼지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불안을 키우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남아공에서 귀국한 네덜란드의 한 사진작가는 입국 당시 허술한 절차와 방역을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폴라 짐머맨 / 네덜란드 - "버스를 같이 기다리던 사람들 모두 음성인 줄 알았는데 20분 후 옆에 있던 남자가 양성 판정을 받는 거예요."

유럽에 백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불안 요인입니다.

▶ 인터뷰 : 로타르 빌러 / 로버트 코흐 전염병 연구소장 - "미접종자 숫자를 줄여야 합니다. 현재 독일에는 12세 이상 미접종자가 1500만 명 넘게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지구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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