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이크 굽는 女대생, 가슴 노출에 '발칵'..매출은 대박 [영상]

김소연 2021. 11. 28. 1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세 간호대 학생이 노출 의상을 입고 팬케이크를 팔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27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은 태국의 간호대 학생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23)가 노출 의상으로 치앙마이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브는 치앙마이에 있는 자신의 노점에서 팬케이크를 팔았는데, 신체가 거의 드러나는 상의로 의상을 바꾼 후 매출이 4배나 늘었다는 것.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올리려 노출 의상 입어
"난 돈을 벌어야 한다"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사진= MYKMU.NET 인터뷰 영상 캡처


23세 간호대 학생이 노출 의상을 입고 팬케이크를 팔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27일(현지시간) 더 선 등 외신은 태국의 간호대 학생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23)가 노출 의상으로 치앙마이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리브는 치앙마이에 있는 자신의 노점에서 팬케이크를 팔았는데, 신체가 거의 드러나는 상의로 의상을 바꾼 후 매출이 4배나 늘었다는 것. 

하지만 올리브의 판매 전략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지난 26일 경찰이 그의 노점을 방문해 "상의를 갈아입으라"고 명령했다. 

올리브의 의상과 관련한 논란은 지역 구의회까지 번졌다. 창 푸악 구의회 사무실 대변인은 "치앙마이는 문화의 도시"라며 "사람들이 올리브의 의상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여성에게 속옷을 갖춰 입고, 덜 외설적인 의상을 입도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 아란야 아파이소/사진= MYKMU.NET 인터뷰 영상 캡처


올리브는 "노출 의상이 불편했다면 죄송하다"면서도 "신체 중요 부위에 테이프를 붙여 옷이 흘러내리는 걸 막았다"며 "저는 돈을 벌어야 했고, (그 의상을 입은 것도) 그에 대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출 의상을 입은 후 "개점 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섰고, 몇몇 분들은 저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온라인에 공유해 더 유명해졌다"며 "개업한 지 3개월밖에 안 됐는데, 하루에 100박스 넘게 팬케이크를 팔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의상뿐 아니라 머리를 묶고, 장갑과 앞치마를 착용해야 할 뿐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동안 고객 사이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위생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올리브는 "모든 지시 사항에 따를 의향이 있다"며 "몸을 더 많이 가리고, 위생 지침도 따르겠다"고 전했다. 

올리브가 판매하는 팬케이크는 한 상자에 35바트(한화 약 1200원) 정도다. 하지만 태국 내에서 공개적인 외설 행위를 할 경우 5000바트(약 18만 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윌래팟 캄라피치 중령은 "경찰은 불시에 가게를 점검하면서 올리브가 조언에 따르고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