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거북이 지이·전철우·임혁필·권순우, 탈락 아쉬운 반전 정체 [종합]

박상후 기자 2021. 11. 2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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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서 그룹 거북이 지이, 방송인 전철우, 코미디언 임혁필,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곰발바닥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그는 "지난해에 한 방송에서 임성훈을 AI로 구현해 거북이를 소환했다"라며 "사실 그전까지 저한테 거북이는 아픔이었다. 그 방송으로 제 정체성을 확인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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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복면가왕'에서 그룹 거북이 지이, 방송인 전철우, 코미디언 임혁필, 테니스 선수 권순우가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곰발바닥에 맞서는 도전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을 대신해 정세운, 유승우, 박성호 등 21명이 합류해 추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올라 도전한 스타는 올리비아 핫세와 비욘세였다. 두 사람은 박혜경의 '안녕'을 선곡했다. 비욘세는 경쾌한 멜로디와 어울리는 매력적인 비음을 뽐냈다. 반면 올리비아 핫세는 무대에 가득 퍼지는 청아한 음색을 자랑했다.

이들 가운데 승자는 13표를 획득한 올리비아 핫세였다. 아쉽게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비욘세는 아기천사의 '사랑할거야'를 부르며 복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지이였다.

지이는 故 터틀맨(본명 임성훈)을 떠올렸다. 그는 "지난해에 한 방송에서 임성훈을 AI로 구현해 거북이를 소환했다"라며 "사실 그전까지 저한테 거북이는 아픔이었다. 그 방송으로 제 정체성을 확인했다"라고 털어놨다.

두 번째 대결은 감자탕과 어묵탕이 펼쳤다. 이들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불렀다. 도입부를 담당한 어묵탕은 청량 보이스로 힘차게 무대를 열었다. 감자탕은 꾸밈없는 발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11표 차이로 대결에서 패한 감자탕의 정체는 전철우였다. 1세대 탈북민 방송인 겸 성공한 사업가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매장에서 손님들이 종종 사진 요청을 한다. 이를 본 딸이 신기해했다. 딸에게 연예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연기자를 따라 하려고 하니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저희가 여기서 태어나지 않으면 아무리 흉내 내도 들통나더라"라며 "꾸밈없이 자신과 맞는 역할을 찾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복면가왕


세 번째로 무대에 올라 도전장을 내민 스타는 금사빠와 그린라이트였다. 김현성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선곡한 두 사람은 각자 매력을 발산했다. 금사빠는 첫 소절만에 이목을 사로잡는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그린라이트 역시 가을의 쓸쓸함이 담긴 음색을 드러냈다.

이후 결과가 공개됐고 금사빠가 18표를 얻으며 15표 차로 금사빠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그린라이트는 캔의 '내생에 봄날은'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임혁필이었다.

임혁필은 현재 화가로 활동 중이라며 "보는 이에게 감독과 위안을 선물한다. 그림 실력뿐만 아니라 스토리텔링 능력도 갖춰야 된다.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로 퍼포먼스 공연은 쉬어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 맞대결 상대는 초보운전과 장롱면허였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휘파람'을 불렀다. 초보운전은 소년미 넘치는 맑은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고, 장롱면허는 단숨에 고막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를 자랑했다.

이들 가운데 최종 승자는 장롱면허였다. 매력적인 보컬을 가졌음에도 0표를 획득한 초보운전은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 뒤 주인공은 권순우였다.

권순우는 이형택 선배에 대해 "'복면가왕' 출연 영상을 보고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노래방과 실전 무대는 정말 다르더라. 실수한 부분도 노래 배울 때 연습한 건데 너무 아쉽다"라고 털어놨다.

18년 8개월 만에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었다. 얼떨떨했다. 대통령의 축전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감사하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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