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장병 내달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부스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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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내달 27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4주 간 진행된다.
군 당국은 당초 내년 1~2월 전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최근 경찰·소방·군인 등 이른바 '우선 접종 직업군'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함에 따라 내달 말부터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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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군 장병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내달 27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4주 간 진행된다.
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코로나19 추가접종 관련 안내사항'을 각 군에 하달했다.
군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대상자는 현역 군인 및 군무원 가운데 백신을 권장횟수만큼 맞은 뒤 5개월 이상 지난 인원들이다. 또 공무직 근로자 등 군에서 상시업무를 수행하는 인원도 본인 희망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우리 군은 올 4월 말 30세 이상 장병·군무원 등 가운데 동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6월 말부턴 30세 미만 장병을 포함해 8월 초까지 전체 대상자 55만여명 중 51만5000여명(약 94%)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30세 이상 장병·군무원의 경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개발(AZ) 백신과 미국 화이자 백신으로 1차례씩 교차 접종했고, 30세 미만 장병들은 6~7월 화이자 백신으로만 2차례 맞았다.
군 당국은 당초 내년 1~2월 전 장병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최근 경찰·소방·군인 등 이른바 '우선 접종 직업군'의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함에 따라 내달 말부터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접종엔 원칙적으로 화이자 개발 코로나19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나, 추후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군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권장횟수만큼 접종한 후 Δ전역한 사람과 Δ휴직·파견 등을 이유로 추가접종 기간 중 군 외부에 있는 사람 Δ기타 사유로 민간에서 추가접종을 받길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선 질병청 안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은 지난 24일 국군포천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군병원에서 근무하는 군 의료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우선 시행 중이다. 군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국방부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재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각 군에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재강조' 공문도 전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에서도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권장횟수 만큼 접종하고 2주 이상이 지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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