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다녀간 서울모빌리티쇼서 전시차가 버스로 돌진

27일) 오후 서울모빌리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G80 전동화 차량의 가속페달(엑셀)을 밟아 근처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지난 26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시된 차량이 움직여 맞은편 버스에 돌진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27일) 오후 서울모빌리티쇼의 제네시스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G80 전동화 차량의 가속페달(엑셀)을 밟아 근처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시관의 전기버스를 들이받았다. 이번 사고로 버스 앞부분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격년 단위로 서울과 부산을 오고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개막 3일차인 이날까지 약 10만 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021서울모빌리티쇼를 찾은 방문객들/사진제공=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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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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