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청년도 국정 참여"..'석열이형' 이미지 만들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모든 국정운영에 청년을 참여시키겠다고 했습니다. 윤 후보 측,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폭력적인 심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넥타이 대신 카디건.
윤석열 후보는 평소보다 편안한 차림으로 나섰습니다.
후보 직속의 청년위원회를 출범하는 자리인데, 공정 나무 심기 퍼포먼스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청년들이 얼마나 똑똑한데, 머리도 별로 안 좋은 기성세대가 청년 표심 잡겠다고 한다고 그게 오는 것도 아니고. 정직하게.]
그러면서 청년을 국정 운영에 참여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대통령실부터 비롯해서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 보좌역을 다 배치해서…]
제 뒤로 청년들과 후보가 만나고 있습니다.
최근 윤 후보는 청년과의 만남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친숙한 '석열이형' 이미지를 만들려는 겁니다.
어제 김성태 전 의원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건이 오래돼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청년들이 비판하는 게 있는데…) 제가 그 사건을 검찰에서 맡았던 건 아니고 그냥 이제 언론을 통해서 들었는데, 몇 년 됐지 않습니까.]
앞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 이재명 후보는 정치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병준/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자신이 선과 악, 그리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규정합니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는 언어폭력을 비롯해서 폭력을 행사합니다.]
윤 후보는 내일부터 세종을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충청도 일정에 나섭니다.
윤 후보의 본가는 충남 공주입니다.
지난 총선 세종에 출마했던 김병준 위원장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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