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내우외환 전북 '코로나', 집단감염 사면초가..11월 확진자 '또' 기록

입력 2021. 11.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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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내우외환으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과 시설, 장소에서의 남녀노소 구분없는 확진자가 활화산처럼 솟구치면서 '월 확진자' 기록이 시간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는 형세다.

이처럼 가파른 확진자 증가로 아직 이틀이나 남은 11월 확진인원이 1059명으로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월 현재까지의 확진인원은 그동안 월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갖고 있던 지난 9월(933명)보다 126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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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baejy1113@daum.net)]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내우외환으로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그야말로 지역과 시설, 장소에서의 남녀노소 구분없는 확진자가 활화산처럼 솟구치면서 '월 확진자' 기록이 시간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는 형세다.

28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오후 5시 30분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명이나 된다. 전날 확진자 45명까지 더하면 73명에 이르는 인원이다.

28명의 지역별 확진자 현황으로는 전주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창 8명, 군산 6명, 익산·정읍·완주·김제 1명 씩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주에서는 기존 집단감염군인 '전주00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인원이 22명으로 늘어났다.

경로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군산에서도 이날 오후 2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고창의 8명 확진자의 경우에는 현재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앞서 전날 진안에서는 김장관련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4명이 더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또 같은날 전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 현재까지 9명이 되는 등 곳곳에서 게릴라 식 확산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총 6261명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도내 확진자가 지난 22일 6000명을 돌파한 지 불과 엿새 만에 261명이나 추가됐다.

이처럼 가파른 확진자 증가로 아직 이틀이나 남은 11월 확진인원이 1059명으로 다시 기록을 갈아치웠다. 반나절 만에 월 확진자 기록이 다시 경신된 것이다.

11월 현재까지의 확진인원은 그동안 월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갖고 있던 지난 9월(933명)보다 126명이나 많은 인원이다.

특히 도내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2020년 1월 30일~2021년 1월 20일) 동안 1000명의 확진자보다도 59명이나 많은 확진자가 단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간에 발생한 셈이다.

올해 월 확진자 발생에서 가장 적은 인원을 나타낸 6월(140명)과 비교할 경우 11월이 '919명'이나 많았다. 즉, 6월과 단순비교 시 6.5배나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한편 최근 도내에서의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군이 8개나 된다.

◆ 최근 주요 집단발생 현황

- 완주 요양원 26명, 부안○초 22명, 부안○요양원 43명, 익산종교활동 23명, 익산○○식품 21명, 전주 목욕탕 20명, 완주외국인지인 30명, 부안가족어린이집 18명, 김제제조업체2 15명, 정읍일상 17명, 전주○중 9명, 진안지인관련 10명, 전주일상 8명, 군산유흥업소 9명, 전주○○어린이집 22명, 김제농업회사 8명, 전주○초 9명, 군산경로당 16명, 진안김장 9명

[배종윤 기자, 김대홍 기자(=전북)(baejy11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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