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순익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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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증시 부진으로 동학개미의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를 통해 이익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반면 자기매매는 100.5% 급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58사) 분기순이익은 2조5162억 원으로 전분기(2조2775억 원) 대비 2387억 원(10.5%) 증가했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80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038억 원(100.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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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매매손익 전분기 대비 100% 급증한 덕분
동학개미 거래 감소에 수탁수수료 6.7% 줄어
증권사들이 증시 부진으로 동학개미의 거래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를 통해 이익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6.7% 감소한 반면 자기매매는 100.5% 급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증권사(58사) 분기순이익은 2조5162억 원으로 전분기(2조2775억 원) 대비 2387억 원(10.5%) 증가했다. 이에 따른 3분기 누적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전년 동기(7%) 대비 3.8% 상승했다. 3분기 중 전체 수수료 수익은 4조191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90억 원(0.9%) 늘어났다. 이 중 수탁수수료는 1조865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43억 원이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지난 2분기 1023조 원이었으나 올해 3분기 913조 원으로 10.8% 줄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683조 원에서 743조 원으로 8.8% 늘었다.
IB(투자은행)부문 수수료는 1조374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66억 원(7.6%) 늘었고,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366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41억 원(10.3%) 증가했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80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9038억 원(100.5%) 급증했다. 주식관련 이익이 370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692억 원 증가한 반면, 채권관련이익은 568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32억 원 감소했다. 파생관련손익은 863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778억 원(364.2%) 늘었다. 자기매매는 고객의 주문을 받아 주식 등을 사고 파는 위탁매매가 아닌 증권사의 자기자본으로 주식 등의 자산을 사고 파는 것을 의미한다.
3분기 말 기준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55조1000억 원으로 전분기말(629조8000억 원) 대비 25조3000억 원(4.0%)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579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고, 전체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75조8000억 원으로 전분기말(73.6조 원) 대비 2조2000억 원(3%) 늘었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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