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추락 관광객 8명 부상..정비 휴장 하루 앞두고 사고

통영=김기현 기자

28일 오후 2시 1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당항리 욕지섬 모노레일이 탈선했다. 이 사고로 모노레일에 타고있던 관광객 8명이 다리 골절 등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이 있는 중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승강장에 진입하던 모노레일이 탈선하면서 4∼5ｍ 높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가 난 모노레일은 도착지점을 5m 정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4대 등 모두 6대의 헬기를 투입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사고 현장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욕지도 모노레일은 오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를 이유로 휴장할 계획이었다.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