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어린이집 등서 집단감염 광주 이틀 연속 50명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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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일자리 사업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 확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Δ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7명 Δ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8명 Δ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4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Δ북구 소재 목욕장(B) 관련 1명 Δ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3명 Δ기존 확진자 접촉 9명 Δ유증상 검사 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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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학교와 어린이집, 노인일자리 사업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이틀 연속 5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광주 53명(광주 6173~6225번), 전남 21명(전남 4356~4376번) 등 총 7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확진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Δ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7명 Δ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8명 Δ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4명 Δ광산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 Δ북구 소재 목욕장(B) 관련 1명 Δ서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 Δ타시도 확진자 관련 3명 Δ기존 확진자 접촉 9명 Δ유증상 검사 9명이다.
광산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지난 26일 광주 6104번 확진자가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가족 2명이 코로나19 감염됐다. 가족 중에는 어린이집 원생(6133번)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어린이집 원생과 그 가족, n차 감염 등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광산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20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8명이 발생했다. 전날 광주 6154번이 유증상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사 등 40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생 7명과 교직원 1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서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총 9명이다.
서구 소재 중학교(B)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서구 중학교(B) 관련 확진자는 전날 광주 6151번이 유증상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가족과 학생, 교사 등 64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학생 3명과 가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추가로 감염된 가족이 광주 남구의 한 초등학생으로 파악되면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7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전날에도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역별로 담양·여수 각각 4명, 광양·고흥 각각 3명, 목포·장성 각각 2명, 구례·보성·신안 각각 1명이다.
이들 중 5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다. 이들 중 3명은 전북, 경남, 경기도 등 타지역 접촉 추정 확진자이고 1명은 유증상 검사자, 1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중 4명은 노인일자리 사업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의 지인이다. A씨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던 중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같은 노인일자리 참석자와 마을 주민 등 6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전날 지표환자 포함 2명, 이날 4명을 추가로 확인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이다.
광주와 천안 등 타지역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확진자도 2명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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