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계의 히딩크' 백지선 "하키 선수는 앞니 좀 빠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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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백지선 감독과 오현호 코치가 하키 선수들의 고충에 대해 얘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출연했다.
오현호 코치는 "다 알아본다. 앞니가 없으면 '너 하키 선수구나'라고 한다"고 답했다.
백지선 감독은 오현호 코치의 앞니가 빠진 걸 보고 "이제 하키 선수 됐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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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의 백지선 감독과 오현호 코치가 하키 선수들의 고충에 대해 얘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 감독 백지선이 출연했다.
조민호 선수는 경기 중 퍽에 맞아 앞니가 빠졌다. 하지만 하키 선수들은 선수 생활 중에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제든지 다시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우스피스를 하긴 하지만 이는 치아 때문이 아니라 뇌진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선 감독은 "하키 선수는 좀 빠져야 한다"며 웃었다. 김숙은 "캐나다에서는 앞니가 없으면 박수를 쳐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오현호 코치는 "다 알아본다. 앞니가 없으면 '너 하키 선수구나'라고 한다"고 답했다.
오현호 코치도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 중 스틱에 맞아 앞니가 빠졌다. 백지선 감독은 오현호 코치의 앞니가 빠진 걸 보고 "이제 하키 선수 됐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오현호 코치는 "올림픽 때 링크장 안에 치과가 있더라. 그 레벨까지 가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며 "안에서 신경 치료를 하고 다시 경기장에 들어갔다. 그런데 마취는 안 하고 했다"고 신기한 경험을 공유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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