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패싱' 논란에 이준석 "가당치 않아..김병준 원톱 운영"

방재혁 기자 2021. 11. 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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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사전에 연락받지 못해 '당 대표 패싱'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에 김 위원장이 패싱이 아니라고 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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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례상 공동 선대위원장 맡고 있지만 전권 김병준에 양보"
尹 "패싱할 이유 없어..그런 일 있을 수 없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사전에 연락받지 못해 ‘당 대표 패싱’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패싱이라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진행된 미국 연방하원의원 방한단 접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준석 패싱’ 논란에 김 위원장이 패싱이 아니라고 답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 “선대위는 김병준 위원장을 원톱으로 놓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제가 관례상 당연직으로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고 있지만, 제가 맡고 있는 홍보·미디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전권을 김병준 위원장님께 양보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열심히 하겠다”며 선대위를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당시 이준석 대표는 김 위원장의 뜻과 기자회견 사실을 몰랐다가 뒤늦게 전해 듣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준석 패싱’에 대한 질문에 “윤 후보에게도 얘기 안 했다”며 “상임 위원장으로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답해 논란을 일축했다. 윤 후보도 이날 서울 여의도 한 북카페에서 청년위원회 출범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패싱’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패싱할 이유도 없다”며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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