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남 확진자 87명 추가..거제, 양산서 학교 집단감염

박종민 기자

27일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8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 28명, 양산 19명, 김해 14명, 거제 10명, 창녕 5명, 진주 4명, 통영·고성 2명씩, 사천·밀양·함안 1명씩이다.

경로별로는 창원 복지센터 관련 6명, 김해 목욕탕 관련 8명, 양산 학교 관련 5명 등으로 대부분 지역감염이다.

창원 확진자 중 4명은 창원 복지센터 관련으로 모두 확진자의 가족다.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5명은 가족, 1명은 지인, 1명은 기타접촉자이며, 2명은 창원 보육·교육시설 관련으로 격리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19명 중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3명은 가족, 2명은 직장동료, 1명은 지인, 동선노출 1명, 기타접촉자 2명이다. 또, 나머지 5명과 창원 확진자 1명은 양산 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관련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8명은 김해 목욕탕 관련로 이용자 7명과 동선노출자 1명이다. 김해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도 총 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거제에서는 한 학교에서 학생 3명이 확진됐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27일 학생 9명과 이날 학생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이다. 해당 학교 3학년생은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1·2학년은 원격수업 여부를 검토중이다.

함안 확진자 1명은 함안 경로당모임 관련 확진자의 지인으로,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다.

28일 경남도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893명이고, 사망 52명,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4905명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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