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떠는 세계경제..美 증시·유가 곤두박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심상치 않다.
오미크론 공포로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에 접어든 세계경제에 또다시 급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의 폴 히키 애널리스트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시장이 지나칠 만큼 공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시장 또 급제동 우려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 등 전 세계로 퍼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해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등 자본시장이 심상치 않다. 오미크론 공포로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에 접어든 세계경제에 또다시 급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현지 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 쇼핑 대목)’였던 이날 하루 만에 905.04포인트(2.53%) 떨어졌다. 1950년 이후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낙폭이 가장 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도 이날 2% 넘게 내렸다.
또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50는 4.74%, 독일 닥스지수는 4.15%씩 하락하는 등 유럽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 유가는 뚝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 이상 하락해 배럴당 68달러로 70달러 선이 깨졌다.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와 달라 ‘백신 무용론’마저 제기되는 만큼 화이자 등 제약사들은 오미크론을 겨냥한 부스터샷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오미크론발(發) 불확실성 탓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등 긴축에도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미국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의 폴 히키 애널리스트는 “아직 오미크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시장이 지나칠 만큼 공포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순자씨 '남편 행위 대신 사과'…이재명 '사과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 [단독] ‘정규직만 어린이집’…고용차별도 인지못한 고용부 산하기관
- [오영이] '그림자 미녀' 외모지상주의가 만든 가상의 나, 공포가 됐다 [영상]
- 극한 초보를 위한 초간단 '주식 사는 법' [코주부베이직]
- 당신이 스벅에 반납한 다회용컵, 여기 모입니다[지구용]
- 홍준표 '살인자 집안 출신은 대통령 해선 안 되죠'
- [뒷북경제] 내년 1분기까지가 금리 정상화라면 긴축은 언제부터?
- 野, 이재명 후보에 ''조카 살인' 피해자에 사죄·배상 계획 있냐' 공개 질의
-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도 전 세계 인기…장기 흥행 기대
- 김어준, '일본 확진자 급감, 韓 진단키트 수입하지 않아서' 황당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