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호 "아이스하키 선수, 치아 부러져도 치료 NO..훈장 느낌"(당나귀귀)

서유나 2021. 11. 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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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치아를 훈장으로 여기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3회에서는 아이스하키 선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치아 얘기가 거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한 아이스하키 선수는 앞니가 없는 상태로 인터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키 선수는 (치아 몇 개쯤은) 빠져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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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부러진 치아를 훈장으로 여기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33회에서는 아이스하키 선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치아 얘기가 거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한 아이스하키 선수는 앞니가 없는 상태로 인터뷰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이 놀라는 사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오현호 국대 코치는 "선수들은 한 번 부러지면 이를 안 낀다. 임플란트를 해도 다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라고 설명, "선수생활이 끝날 때까지는 저러고 산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줬다.

그는 마우스피스를 끼지 않냐는 질문에 "마우스피스는 치아 때문이 아닌 뇌진탕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백지선 감독도 이야기에 끼어들었다. "하키 선수는 (치아 몇 개쯤은) 빠져야 된다"고. 그는 오현호 코치가 국대 선수로 뛸 때 경기 중 상대 팀 하키채에 얼굴을 강타 당하고 앞니 3개가 빠졌을 때 "보고 '현호 하키 선수 됐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숙은 아이스하키가 인기 스포츠인 캐나다에서는 "앞니가 없으면 박수를 쳐준다는 말이 있더라"고 했다. 오현호 코치는 "딱 알아본다. 부러지면 하키 선수구나"라며 훈장, 명예 느낌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과거 자신이 치아 3개가 빠졌을 때 "너무 신기했던 게 링크장에 치과가 있더라. 안에서 신경치료 해주고 들어가라고 하더라. 바로 들어갔다. 누워서 신경 치료만 하고, 마취는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마치 군대 썰 풀듯 신나서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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