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PE, APS홀딩스에 330억 투자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PE)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APS홀딩스와 자회사 넥스틴에 약 330억원을 투자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제이앤PE는 최근 APS홀딩스가 발행하는 교환사채(EB) 중 120억원 규모를 인수하기로 했다. APS홀딩스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200만369주(9.81%) 가운데 100만주를 교환 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 발행을 통해 186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는데, 이 중 일부를 제이앤PE가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제이앤PE는 최근 조성한 1700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투자 목적이 정해져 있지 않은 펀드) 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펀드의 첫 번째 투자인 셈이다. 이와 별도로 제이앤PE는 APS홀딩스가 보유한 자회사 넥스틴 지분 231만주(24.15%) 가운데 40만주를 20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제이앤PE는 넥스틴 지분 인수를 위해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제이앤PE는 검사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APS홀딩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APS홀딩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자기주식 처분과 넥스틴 지분 일부 매각은 그룹 경쟁력 확보와 파인메탈마스크(FMM) 사업 투자 재원 마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강두순 기자 /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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