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노인시설 집단감염 지속' 광주 53명·전남 21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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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노인 돌봄시설 등 집단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 확진자 53명 중 어린이집 2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에서 총 3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유·초·중학교에서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이 부모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어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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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누적 확진자…광주 6225명·전남 4376명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어린이집과 초·중학교, 노인 돌봄시설 등 집단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53명, 전남 21명을 기록했다.
광주는 6173번~6225번, 전남은 4356번~4376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 확진자 53명 중 어린이집 2곳 초등학교 1곳, 중학교 3곳에서 총 3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중 광산구의 어린이집의 경우 전날 1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전수검사를 통해 원생과 가족 등 17명이 추가 감염됐다.
서구의 모 초등학교에서도 전날 1명의 감염이 확인된 이후 1~3학년·5학년에서 총 8명(교사 1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서구의 모 중학교에서 5명, 남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서구의 모 유치원과 중학교에서도 2명이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로써 어린이집·초·중학교 감염자는 일주일사이 162명으로 늘었다.
광주에서는 북구의 모 목욕탕 관련으로 1명이 추가돼 누적 42명을 기록했으며 타시도 관련 3명,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9명이 확인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9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밀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2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여수·담양 각 4명, 광양·고흥 각 3명, 장성·목포 각 2명, 구례·보성·신안 각 1명이다.
담양 확진자는 전날 감염이 파악된 노인돌봄시설 관련으로 확인됐다.
전남지역 확진자 중 4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이다. 담양을 제외한 7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유·초·중학교에서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이 부모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어 증상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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