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술금융 기업銀 1위.. 하나銀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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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기술금융 평가 1·2위를 차지한 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내는 출연료를 할인 받는다.
심사결과 자체 기술평가 실시 중인 총 10개 은행(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부산·대구·산업·경남) 모두 자체 기술평가 역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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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이 올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 평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기술·혁신성 중심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금융 실적을 평가한다. 정량지표(공급규모·기술대출기업지원·기술기반투자확대)와 정성지표(인력·조직·리스크관리·시스템 등) 등 2가지 요소를 모두 평가한다. 기술금융 평가 1·2위를 차지한 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내는 출연료를 할인 받는다. 대형은행 1·2위는 각각 출연료 총액의 10%·5%를 덜 내고, 소형은행 1·2위는 각각 7%·3%의 출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평가결과 기업은행은 지식재산(IP)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기술신용대출 공급을 지속 확대했다.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IP담보대출 신규 공급액은 2110억원으로 대형은행 평균치(794억원)의 약 2.6배였다.
경남은행의 경우 동산담보대출 및 기술기반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공급한 결과, 소형은행 1위를 유지했다. 기술기반 신규 투자액이 81억9000만원으로 소형은행 평균(45억6000만원)보다 높았다.
각 은행들은 외부 평가 외에도 자체적으로 기술평가 역량을 심사하고 있다. 당국은 은행이 적정 평가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전문인력 수, 평가서 수준, 기타 물적요건 등을 반기마다 심사중이다.
심사결과 자체 기술평가 실시 중인 총 10개 은행(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농협·부산·대구·산업·경남) 모두 자체 기술평가 역량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올 상반기 자체 총 평가건수는 1만5953건으로 직전반기 대비 약 35% 증가했다. 또한 자체 기술평가로 은행권 이공계 진출 확대 효과가 있어, 기술력에 기반한 여신 및 투자시스템의 고도화가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내년 상반기 실적 평가부터 새 평가 지표를 적용한다. 평가기관별로 기술평가 지표와 기준이 달라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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