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풍부한 유동성 유지..내년 적극적 거시정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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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불안케 만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 측 관계자가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거듭 내놓았다.
28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왕신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전날부터 열린 '차이징 2022년 연차총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발전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매우 많다"며 "통화 금융 정책은 코로나19 발생 후 경제 회복을 지지하고 '공동부유'를 촉진하는 방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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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채 발행 등으로 양호한 유동성 조성해야"
리양 "11월부터 거시정책 전환하기 시작"
28일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왕신 중국인민은행 연구국 국장은 전날부터 열린 ‘차이징 2022년 연차총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발전이 직면한 불확실성이 매우 많다”며 “통화 금융 정책은 코로나19 발생 후 경제 회복을 지지하고 ‘공동부유’를 촉진하는 방면에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형세 변화에 근거해 유럽과 미국의 통화 긴축 가능성이 주는 영향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계속해서 안정적인 통화 정책을 실행해 합리적인 풍부한 유동성을 유지해야한다”며 “지방의 특별채 발행 등 방식으로 적시에 은행의 자본금을 보충하고 중앙은행의 채권발행으로 양호환 유동성 환경을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왕 국장은 또한 “부실자산 처분의 강도를 높이고, 문제의 중소 금융기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해소해 서비스 실물경제, 특히 소형 기업의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금융과발전연구실의 리양 이사장은 같은 행사에서 “올해 중국의 통화정책, 재정정책은 비교적 억제됐다”며 “이는 2021년 국가 경제 동향에 수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적극적인 정책을 펼친다면 경제 성장률 인하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리 이사장은 “11월부터 각종 거시정책이 전환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는 2022년 거시경제 정책이 비교적 적극적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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