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트업 "반려동물도 직원만큼 소중" [아이티라떼]
최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대규모 채용을 발표하며 위와 같은 이색적인 복지를 내걸었습니다. 자녀를 출산했을 때 축하비와 산모 회복 기원비를 지원하듯 복지 혜택 범위를 반려동물까지 넓혔다는 설명인데요. 반려동물을 직원의 가족처럼 살펴주는 스타트업은 이곳만이 아닙니다. 반려동물 동반 출근도 속속 도입되는 추세인데요.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가 대표적입니다. 지금은 이재윤 대표와 인사팀장, 인사팀 사원 등이 키우는 반려견 세 마리가 돌아가며 출근하고 있습니다. 각각 '버들이 부장' '뚜이 사원' '토찌 인턴'이라는 나름의 직급과 명패도 부여받았답니다. 이들이 사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사무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평소 얘기할 기회가 없는 구성원끼리도 강아지를 안고 담소를 나눈다는 후문입니다. 이 밖에 '로톡'을 서비스하는 로앤컴퍼니, 핸드메이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 공유킥보드 업체 스윙모빌리티 등도 반려동물 동반 출근을 지원하고 있다는데요. 게임 업체 펄어비스는 미혼 또는 자녀가 없는 기혼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을 지원합니다.
이 같은 반려동물 맞춤 복지 정책은 코로나19 '집콕'으로 인한 펫팸족 증가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직원들의 선호를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트업들이 주로 상주하는 공유 오피스 건물이 반려동물 친화 공간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주효했다고 하네요.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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