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 판매량 2위..포드·마쓰다 제쳤다

이민주 2021. 11. 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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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28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통계를 제공하는 '베스트셀링카즈'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6200여 대다.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호주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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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지난달 호주 시장 판매량은 6200여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더팩트 DB

지난달 판매량 6200여 대…전년比 2.8%↑

[더팩트|이민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28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통계를 제공하는 '베스트셀링카즈' 블로그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6200여 대다.

현대자동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업체 중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가 호주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상위 7개 브랜드 중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현대차가 유일하다. 호주 시장 1위는 토요타, 3위 포드, 4위 마쓰다, 5위 기아자동차다. 토요타 판매량은 같은 기간 21.1% 감소했다.

모델별로 i30은 이 기간 1800대, 투싼 1500대 팔렸다. 특히 i30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업계는 현대차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굳힌 결과로 풀이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는 호주 자동차 리서치업체 '카세일즈'가 선정하는 '2021년 올해의 차' 심사에서 폴스타2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도요타 미라이를 누르고 호주 주(州) 정부 관용차량으로도 채택됐다. 현대차는 올해 초 넥쏘 20대를 호주 수도행정준주(ACT)에 공급한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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