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도 뚫렸다..코로나 새 변종 '오미크론' 발생국 11개로

정혜인 기자 입력 2021. 11. 28. 17:15 수정 2021. 11. 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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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이스주 보건부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에서 호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COVID-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2명에게서 새 변종 '오미크론'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당국은 남아프리카발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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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호주 오미크론 감염 첫 사례
/사진=로이터


호주 뉴사우스웨이스주 보건부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에서 호주로 입국한 뒤 코로나19(COVID-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2명에게서 새 변종 '오미크론'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호주의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다.

호주 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자들은 남아프리카에서 지난 27일 저녁 7시경 호주로 귀국한 14명 중 두 명이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자들이다. 감염자들은 현재 주 특별의료시설에 수용돼 있고, 이들과 함께 탑승한 나머지 14명은 2주 동안 호텔 또는 특별의료시설에 격리 수용된다. 앞서 호주 당국은 남아프리카발 입국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부의 이날 발표로 전 세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된 국가는 총 11개국으로 늘었다. 앞서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 27일 자국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발원지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나와·홍콩·벨기에·체코·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독일·호주 등 11개국이다.

호주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세에 국경을 봉쇄했다가 약 600일만인 지난 1일 자국민과 영주권자, 직계가족에 대해서만 국경을 개방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세에 지난 27일부터 남아프리카 9개국을 다녀온 입국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호주 정부는 남아공·나미비아·짐바브웨·보츠와나·레소토·에스와티니·세이셸·말라위·모잠비크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운행을 27일부터 14일간 중단했다. 또 최근 2주간 해당 국가에 체류했던 비(非)호주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자국민과 영주권자에 대해선 백신접종 완료자라도 지정시설에 격리하도록 했다.

호주와 인접한 뉴질랜드도 오미크론 확산세에 따른 새로운 대책을 발표했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코로나19 대응장관은 27일 저녁 늦게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출발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자국민은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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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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