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서 '쌩쌩'..포드 마쓰다 제치고 판매량 2위 되찾아
서진우 2021. 11. 28. 17:15
현대자동차가 호주 시장에서 2년 만에 차 판매 2위 자리를 되찾았다. 포드와 마쓰다 등 현지 인기 브랜드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28일 베스트셀링카스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월 호주에서 작년 같은 달(6000대)보다 3% 늘어난 6200대를 판매해 현지 전체 자동차 업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호주에서 10월까지 올해 누적 판매량은 6만1000대로 지난해 1~10월 5만1000대보다 1만대 늘었다.
현대차가 호주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건 2019년 10월 이후 2년 만이다. 현대차는 판매량 상위 7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작년보다 판매가 증가하며 3위 포드와 4위 마쓰다를 따돌렸다. 1위는 20%대 점유율을 유지한 도요타가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8.5% 감소한 기아는 올해 10월 5위에 머물렀고 미쓰비시, 닛산, 폭스바겐이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i30'와 '투싼'이 각각 1800대와 1500씩 팔려 실적을 견인했다. i30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6% 늘면서 모델별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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