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사모펀드 관리 플랫폼 가동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시장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참여 업체와 대상 자산이 크게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6월 예탁원이 만든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는 올 10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 229곳, 수탁회사 16곳, 사무관리사 8곳이다. 참여 업체들은 플랫폼에 증권 1425개, 비증권·비금융 2559개, 외화증권 638개 등 총 4622개의 비시장성 자산을 등록해 운용하고 있다.
예탁원은 옵티머스 사태에 따른 투자자 불신, 수탁 잔액 감소 등 이유로 고사 위기에 놓인 사모펀드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시장은 수익성이 높은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확장했으나 규제 수준이 낮아 옵티머스 사태가 발생하며 타격을 입었다. 특히 대규모 상환·환매연기, 불완전 판매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사모펀드 투자 자산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비정형화되면서 정보 비대칭이 발생해 투자 관리 실패가 발생한 것도 플랫폼을 통한 투명성 확보가 필요한 이유로 제기됐다.
예탁원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시장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감시·견제 가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후 지난 6월 28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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