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與 '2030 광주 선대위' 출범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1. 11.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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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호남 없이 민주당과 이재명이 없다는 것은, 호남이 텃밭이어서가 아니라 죽비와 같은 호남의 호통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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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에서는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서 "호남 없이 민주당과 이재명이 없다는 것은, 호남이 텃밭이어서가 아니라 죽비와 같은 호남의 호통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철저하게 민생 중심 정당으로 거듭났어야 하는데 부족했고, 무엇보다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했고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 신뢰를 얻지 못했다"며 "저부터 더 달라지고 혁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주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시동을 걸어주셨다"며 "의원님들이 모두 뒤로 물러나주시고, 2030 청년들이 지도부가 되는 파격적인 젊은 선대위를 만들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광주 대전환 선대위는 만 18세로 처음 선거권을 갖게 된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 양을 비롯해, 청년세대 8명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참여했습니다.

이 후보는 "20·30세대들에게 혹독한 세상을 물려줘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광주학살의 주범을 찬양하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사람, 종전선언을 거부하며 긴장과 대결을 불러오겠다는 사람, 일꾼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18856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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